신상진 성남시장 "임기 후반 2년, 4차산업 도시 열매 맺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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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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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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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회견…과학고 유치·신속한 재개발·재건축으로 균형발전 추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후반기 (임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가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임기 2년간의 시 역점 사업에 관해 설명하면서 AI, 반도체 등 4차산업 분야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발맞춰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야탑 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제3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산업 기술 연구단지를,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 3만평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성남에 경기도 내 두 번째 과학고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수정·중원구 원도심은 신속히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기 신도시 중 최다인 1만2천가구의 선도지구 물량을 확보한 분당 재건축의 경우 투명한 평가 지표를 토대로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겠다"고 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판교 구청사 터 매각과정의 부적절한 행정, 분당~수서간 도로 소음저감 터널 상부 공원화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해 시정 정상화를 이룬 점, 백현마이스 개발과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 등이 제 궤도에 오르도록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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