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유가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와 디저트를 준비해 전하고 있고, 온라인에서 기부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형 주걱으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역, 무안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참사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은 당시의 장면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이웃을 한순간에 떠나보낸 상실감까지 겪으며, 집단 트라우마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참사 희생자들의 첫 발인도 치러졌습니다. 현재까지 40명이 넘는 시신이 유가족들에게 인도됐고, 유류품도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나머지 희생자의 시신도 하루 빨리 수습되길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
참사 피해를 키운 걸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은, 개항 당시부터 설치됐습니다. 이후 보강공사에서, 추가로 콘크리트 상판이 올려졌습니다. 더 단단한 구조물이 된 건데, 설치 과정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
경찰은 특히 참사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 간 교신 내용도 확인하고, 여기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봅니다. 책임자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무안공항 관제탑도 포함됐습니
참사 피해를 키운 또 다른 원인으로,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처음엔 규정을 어긴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을 뒤집는 여러 지침과 규정들이 나오면서, 뒤늦게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을
원인 규명의 핵심, 블랙박스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훼손된 채 발견된 비행기록장치는 미국에 분석을 맡기기로 했는데,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6개월은 걸릴 걸로 보입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참사 직전 정황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원래 착륙하려던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에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단 지적이 나왔는데, 관제사의 허가가 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정연
여야 지도부도 신년 행사를 취소하고 다시 무안을 찾았습니다. 정치인들이 사고 현장을 찾는 데엔 애로 사항을 듣고 도움을 보태겠다는 생각이겠지만, 현장에 있는 유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은 많이 다른 듯합니다. 황정민 기자
안타까운 사연들도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 희생자들 가운데엔 지역 의사들도 있었는데, 주민들은 이들의 친절하고 따뜻했던 마음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사들은 고인의 환자들을 대신 진료하겠다고 나섰습
무안공항 뿐만 아니라 지방 공항 대부분의 적자가 심각한 상탭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김주영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김기자, 지금 우리나라 공항은 몇개나 되나요? 현재 우리나라 공항은 국제공항과 국내공항을 합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지역 공항의 실태도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무안공항의 경우 개항 5년 뒤 실시된 사후평가 보고서에 실제 운항횟수가 당초 예측치
참사가 난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입니다. LCC라고 부르는 저비용 항공사가 외국에도 많은데, 원가를 줄여 탑승객들이 싼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국내 LCC 숫자는 미국과
비행기 사고 이후 제주항공에서 예매한 항공권을 취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뿐 아니라 항공 여행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실태를 알아봤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사고 기종인 보잉737은 여객기뿐 아니라 군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전 목적에 맞춰 특별하게 제작했지만, 같은 기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안심할 순 없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군은 해당 기종을 포함한 전체 군용기
여야 정치권도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 위로와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습니다. 어제 무안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일까지 2박3일 간 머무를 계획이고,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무안을 찾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물론이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고, 많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초대형 참사 수습을 책임진 최상목 대행은 연이틀 무안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어떠한 애로사항이든 책임지고 돕겠다고 했지만, 탄핵 정국 속 국가 재난컨트롤타워의 핵심 자리 대부분이 비
조류 충돌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했다는 점도, 이번 참사에서 돌아봐야 할 점입니다. 어떤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지, 김주영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김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조류 충돌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입니까? 최근 5년
'조류 충돌'은, 항공 교통량이 세계 최대인 미국에서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만 1만 8000여 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불꽃이 튑니다. 계속되는
제주 항공은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유가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10억 달러, 우리돈으로 1조 4천억원 규모 보험에 가입돼 있어 이를 토대로 보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의 피해 상황과 원인, 전국부 곽승한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곽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금 전 국가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구요? 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후 8시쯤 정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두 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남성 승무원의 건강 상태도 조금 전에 알려졌는데, 갈비뼈, 어깨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라고 합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181명 가운데 단 2명만 생존했습니다. 12시간 넘는 수색작업 끝에 179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건우 기자 나머지 실종자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탑승객 181명 가운데 초반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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