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동탄 놓쳤다고? 8월 주요 수도권 분상제 단지 뜬다
과천과 동탄의 청약은 하반기 수도권 청약 시장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오는 8월 의왕, 수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 2일(화) 1순위 청약에서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28대 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지난 9일(수)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 6,621명이 몰리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2024년 1순위 최다 접수’ 기록을 1주일 만에 경신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원자재값, 공사비 등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8월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 분양이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후분양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의왕더샵캐슬’ 전용면적 84㎡는 7월 중 8억 4,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에서는 자차 약 30분 대에 서울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2대로 의왕시 최대 주차 여건을 갖춘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예정)’이 지나 우수한 교통 편의가 예상된다. ‘위례~과천선 연장안’의 추진 방향에 따른 추가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달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차’도 분양을 예정했다. 단지 입지는 수원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최상급이라고 평가받는다. 성균관대역(서울 지하철 1호선)이 도보권에 있으며,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등이 인근에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북수원테크노밸리(추진 중)’, ‘성균관대 R&D사이언스파크(추진 중)’ 등의 호재도 갖췄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우수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12억 5,5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인근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안’의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착공이 예정되어 일대 집값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8월 중에는 ‘디에이치 방배(일반분양)’도 분양을 예정했으며, 하반기 중 ‘고양 장항 아테라’ 등도 분양을 예정해 청약 시장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