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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사드 '하니예 암살' 이렇게…"2달전 폭탄 설치, 원격으로 쾅"

송고시간2024-08-02 16:49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에서 체류 중이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인자를 암살하기 위해 휴민트(인적정보)와 첨단무기 등 축적한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 등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란을 세 차례 방문했고, 이스라엘은 이 같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하니예는 지난달 31일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귀빈용 숙소 6층 건물 중 자신의 방에서 폭사했습니다.

모사드는 하니예가 사용할 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또 이 폭탄은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폭탄에 설치된 AI의 정확한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에 잠입한 모사드 공작팀은 하니예가 방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중동 국가 관료 5명의 말을 인용해 해당 폭탄이 약 2개월 전 해당 귀빈 숙소에 설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간 카타르에 주로 머물러왔던 하니예는 이란 방문 시 해당 귀빈 숙소에 몇 차례 묵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 보안 시설이 뚫린 것은 이란으로선 정보 및 안보의 재앙적인 실패로, 혁명수비대에 엄청난 당혹감을 안겨줬다고 이란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제작: 김해연 변혜정

영상: 로이터·AFP·유튜브·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록히드 마틴·이스라엘 방위군·X @MOSSADil·인스타그램 mossad_career

[영상] 모사드 '하니예 암살' 이렇게…"2달전 폭탄 설치, 원격으로 쾅"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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