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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상대와 처음 마주한 황선우 "저기 한 번 올라가야죠"

송고시간2024-07-24 02:59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첫 훈련…"수영장 클수록 더 힘이 나"

황선우, 라데팡스 첫 훈련 돌입
황선우, 라데팡스 첫 훈련 돌입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입수하고 있다. 2024.7.24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21·강원도청)는 확실히 큰 무대 체질이다.

이제 20대 초반임에도 워낙 큰 무대 경험이 많아서 관중의 환호를 즐길 줄 안다.

황선우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수영장이 크면 클수록 더 힘이 난다"면서 "수영장을 보니까 흥분해서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을 처음 찾았다.

라데팡스 첫 훈련 돌입한 황선우
라데팡스 첫 훈련 돌입한 황선우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입수하고 있다. 2024.7.24 [email protected]

이곳은 황선우조차 "이제껏 갔던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보다 두 배는 (관중석 규모가) 큰 수영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가 열릴 메인 풀에 처음 몸을 담갔던 황선우는 "상당히 몸 상태가 좋아서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몸 풀었는데 상당히 가볍다. 앞으로 대회까지 지금 컨디션만 유지하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28일 오전과 오후 주 종목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치르고, 29일 밤에는 결승 출발대에 선다.

이날 수영장을 찾은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올림픽을 준비한 지난 3년 동안 꿈꾸던 시상대였다.

황선우의 시선을 빼앗은 파리 올림픽 경영 시상대
황선우의 시선을 빼앗은 파리 올림픽 경영 시상대

[촬영 이대호]

메인 풀 한쪽에 설치된 시상대는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누가 여기 올라오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듯 자리 잡았다.

황선우는 "메인 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저기 한번 올라가 보자'는 생각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 번 (장난으로) 올라갈 생각은 안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뭐라도 목에 걸고 올라가야지, 그냥은 안 올라간다"며 각오를 밝혔다.

황선우는 자신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진짜 올림픽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파리에 와서 숙소와 수영장만 다녀서 실감이 안 난다. 빨리 경기 끝내고 올림픽 즐기고 싶다"면서 "경기 때까지 몸 관리 잘하면서 부상 없이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16년 만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 희망을 품은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16년 만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 희망을 품은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23일(현지시간) 오전 수영 경기가 열릴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경기장 모습. 2024.7.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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