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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보는 어차피 해리스?…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 벌써 '북적'

송고시간2024-07-22 11:36

(서울=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리스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열심히 해 당 대선 후보직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저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키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가 바이든의 '대타'로 구원등판할 경우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59세로 비교적 젊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하는 유색인종 여성이며, 서부 출신이라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대선의 승부는 경합주 선거 결과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해 러닝메이트를 낙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통령 후보는 올해 46세인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입니다.

현재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 명으로, 해리스와 함께 '젊은' 후보로 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67세인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후보로 꼽힙니다.

쿠퍼 주지사가 해리스에 합류할 경우 민주당은 2008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인 조시 샤피로(51)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도 거론됩니다.

이외에 J.B. 프리츠커(59) 일리노이 주지사와,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으로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기 때문에 경합주 출신 상원의원이나 주지사 등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X @KamalaHarris·@NC_Governor·@AndyBeshearKY·@JoshShapiroPA·월스트리트저널 사이트

[영상] 후보는 어차피 해리스?…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 벌써 '북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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