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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토 회의서 일본 포함 10여개 국가와 양자회담 추진(종합)

송고시간2024-07-09 14:09

나토·IP4 회의 외에 12개 부대 행사도 예정

(호놀룰루=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일본을 포함해 10개국 이상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밝혔다.

하와이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하와이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호놀룰루=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 나온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 내외 등과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24.7.9 [email protected]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DC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하와이에 마련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국 전 양자회담은 5개 이상 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 이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후보로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정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다"라며 "다만, 마지막 성사 단계까지 유동성이 있어서 이 중에서 빠지거나 나중에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회담이 성사될 경우 최근 사실상 군사동맹 수준으로 격상한 북러 조약 체결과 북한의 지속적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마지막 회담은 지난 5월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이에 앞서 양 정상은 지난 해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대좌했다.

윤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양자 회담도 당초 10일에서 11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회의 이외에 12개 정도의 부대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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