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다음달 11일 대전에서 '굿보러가자' 무료 공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굿보러가자' 대전 공연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 오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융합(퓨전) 국악 공연이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김영자의 판소리, 국가무형유산 보유단체 고성오광대보존회의 덧배기춤, 국악공연단체 풍악광대놀이의 대고(대형 북) 공연 등을 비롯해 국악인 김준수, 가수 송가인까지 국가무형유산보유자와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누구나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6일 오전 9시부터 7월10일 오후 6시까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2장까지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9월 5일 전북 익산시와 10월 24일 경북 포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학술대회 =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은 다음 달 3일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탄소배출 저감방안과 그린 뮤지엄(Green Museum. 문화유산 관리와 보존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관리법을 적용하는 박물관) 실천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문화유산 보존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유산의 위험과 친환경 대응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유럽 박물관의 실내 환경 관리 동향',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시설 실내 환경 현황과 한국형 보존환경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중국 박물관의 환경 통제와 소장품 예방 보호를 위한 신기술 응용' 등으로 각국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한다.

행사는 26∼30일 사전 등록이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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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6/25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