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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울산 남구 '안부든든 서비스'

송고시간2024-02-14 15:18

전력 사용량·통신 빅데이터 등 분석…특이패턴 시 안부 확인

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
인공지능 안부든든 서비스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독사나 거동 불능 등 위험 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가구 내 별도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빅데이터, 돌봄 앱 데이터 등을 상시 모니터링·분석한다.

대상 가구에서 특이 패턴이 발생하면 1차로 AI 상담사가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관제센터는 2차로 안부 확인을 하거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엔 현장에 출동해 조치 사항 등을 구·동에 통보한다.

남구는 한국전력, SKT,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14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260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안전 확인 서비스와 1천756가구에 울산안심살피미앱을 운영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인 가구는 늘고 있고, 사회 분위기에 따른 관계 단절과 고립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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