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 폴란드 미션 사진전
송고시간2022-12-22 11:16
'연대, 그 속의 강인함'…지난 10월 우크라이나 난민 만난 기록 공개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49)이 올해 10월 진행한 '폴란드 미션'과 관련한 기록들이 담긴 사진전이 개최된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오는 28∼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4층 카페거리에서 '연대, 그 속의 강인함'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키이우를 떠나 바르샤바에 머무르는 외할머니 루드밀라와 손녀 빅토리아, 하르키우 출신 소녀 블라디슬라바, 음악가이자 유엔난민기구 보호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이호르 등 정우성이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사진 23점이 전시된다.
폴란드 사진작가 피오르트 말레키가 촬영 및 후속 작업을 담당했다.
정우성은 지난 10월 약 1주일간 폴란드의 바르샤바와 루블린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폴란드로 떠난 난민들과 폴란드 당국, 지역 자원봉사자, 비정부기구(NGO) 등을 만나 현지 상황을 살폈다.
유엔난민기구는 2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약 78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유럽 전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집계하고 있다. 폴란드에는 약 153만 명이 난민으로 등록돼 있다.
전혜경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난민들도 삶을 재건하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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