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넘어지고 비닐하우스 잠기고…경남지역 호우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24-09-21 06:43
모두 인명피해는 없어…창원에 308.5㎜ 쏟아져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창원에 3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경남지역에 호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도 잇따른다.
21일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 피해 신고는 총 87건 접수됐다.
오전 1시 41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 전봇대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3시 31분께에는 김해시 진례면 한 비닐하우스에 물이 넘쳐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4시 37분께에는 진주시 이반성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모두 배수 및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남에서는 창원에 가장 많은 308.5㎜의 비가 내렸고, 사천 218㎜, 고성 214㎜, 지리산(산청) 202.5㎜ 등을 기록했다.
현재 창원·김해·양산·고성·사천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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