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에도 곳곳 호우경보…최대 150mm 더 온다

광명·과천·성남·안양·의왕·용인 '경보'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도로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광명, 과천, 성남, 안양, 의왕, 용인 등 경기 6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호우경보 발령 지역은 모두 21개 시군으로 늘었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9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기상청은 김포·고양·연천·파주·동두천·포천·양주·가평·화성·안산·시흥·수원·오산·평택·군포 등 15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호우경보를 내렸다. 의정부·부천·구리·남양주·하남·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등 10개 시군엔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파주 341.4㎜, 연천 260.5㎜ 등이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경기지역에 3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