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부터 이천시에서 ‘아동 언제나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해 7월부터는 도 전역에서 정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주말과 평일 야간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계되는 돌봄시설은 이달 1일부터 운영된 ‘언제나 어린이집’(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 대상 이천 등 5개 시·군),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다음달 도 전역에서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해당 시·군에서 운영하는 돌봄시설 상황에 맞춰 안내된다.
이 중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는 17일부터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6개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 시설에서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7월 1일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3개를 더해 총 14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핫라인 콜센터뿐만 아니라 아동 사전등록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동 사전등록은 아동 주소지 인근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핫라인 콜센터와 초등 긴급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돌봄 요구 해소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