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국내 장애인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아람코아시아코리아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통해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올해에도 아람코 등록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과보다 이과에 진학하기 어려운 장애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실험·실습이 잦은 이공계 특성상 장애 학생이 이공계로 진학하는 비율은 10명 중 2명 꼴에 불과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해부터 아람코의 후원을 받아 이공계 장애대학생에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7명이 장학금을 신청했으며 성적·가구 소득·장애 정도·진로 계획 등을 거쳐 총 18명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아람코 등록금을 신청하려면 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daf.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83-0067)로 확인할 수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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