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발협력 4대 구상에 5년간 5억달러 이상 ODA 지원

총리 주재 제2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2020년까지 ODA 계획 확정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개발협력 4대 구상(▲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및 ICT 활용 교육혁신)에 오는 2020년까지 최소 5억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 재원을 집행한다. 올해는 이미 확정된 약 8,0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29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이 같은 공적개발원조(ODA)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4대 개발협력구상은 지난해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지속가능개발의제에 기여할 주제로 ODA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분야로 선정한 것이다. 이러한 4대 개발협력구상의 효과적 실천을 위한 향후 5년 간의 기본계획에는 각 구상 별 목표, 거점·시점국가, 중점추진분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기초로 발굴 및 추진하는 개별 ODA사업은 매년 ODA시행계획에 반영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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