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남' 조인성 공군 입대


톱스타 조인성(사진)이 오늘(6일) 공군으로 현역 입대했다. 조인성은 6일 오후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지난해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군악 특기병사)으로 합격한 조인성은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에서 25개월간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공군 부사관 출신인 아버지의 뒤를 따라 공군 입대를 희망해왔다. 짧게 자른 머리로 나타난 조인성은 입소에 앞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이 잘 다녀오라며 응원을 해줬다. 막상 군에 입대하려니 마음이 편하다”며 군 입대 소감을 전했다. 조인성의 입소 현장에는 일본 팬 150여 명과 국내 팬 클럽 회원 80여 명이 그의 입소식을 지켜보기 위해 찾아왔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취재진도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입대 전 조인성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오실 줄 몰랐다.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저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입소하는데 너무 유난스럽게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며 동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이날부터 1주일간 신체검사와 서류검사, 성향파악 등 과정을 거친 뒤 다음 주부터 5주간 부대 내 기본군사훈련단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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