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법원 "차베스 취임식 연기는 합헌"

베네수엘라 정부가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집권 4기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대법원(최고사법재판소)이 7명의 법관 만장일치로 취임식 연기가 합헌이라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루이사 모랄레스 대법원장은 9일 이같이 밝히면서 새로운 취임선서는 필요없으며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그는 또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도 현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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