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슈퍼옥수수' 첫 시판

국제옥수수재단은 북한 옥수수심기운동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옥수수 판매행사」를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 동아백화점쇼핑점에서 갖는다.이 행사에서는 金교수가 개발한 슈퍼옥수수 가운데 경북대 부속농장에서 올해 수확한 초당옥수수및 찰옥수수 4만여개가 판매된다. 초당옥수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아니라 자연상태의 옥수수 유전자를 이용해 품종을 개량한 것으로 한방울의 농약도 사용하지않은 환경친화적 농산물인데다 당도도 사탕수수의 당도(20%)를 능가하는 20∼45%여서 맛이 뛰어나다고 농장측은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초당옥수수가 개당 800원, 찰옥수수는 개당 500원으로 일반 옥수수 품종보다는 4∼5배 비싸다. 특히 이 옥수수는 97년9월 당시 대통령후보였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등 경북대를 방문한 일부 인사들에게 선보여 주문이 쇄도할만큼 맛있는 것으로 소문나있다. 이 행사에는 金교수의 북한방문활동 비디오및 사진등 옥수수 연구관련 자료 등이 전시되고 북한 옥수수심기운동을 위한 모금활동도 펼쳐진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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