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한도 조만간 3%P 확대˝재정경제원은 원화환율안정을 위해 외환자유화계획을 앞당기되 환율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는 않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율은 수급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인터뷰 5면>
강부총리는 『경상수지적자 대책의 일환으로 원화환율을 정책적으로 절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물가안정을 위해 누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외환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제한을 풀 수 있는 한 풀어 (달러가 외환시장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외환시장이 투기적으로 왜곡될 경우 한국은행이 판단해 대응할 것이다』면서 『그러나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높이는 등 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외국인 종목당 주식투자한도를 당초 예정보다 추가로 확대하는등 자본자유화의 폭과 시기를 대폭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는 올해중 23%까지 3%포인트 늘리기로 예정돼 있으나 재경원은 조만간 3% 포인트를 확대한 뒤 하반기중 다시 3%포인트 가량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