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 올 영업이익 100억원 기록 전망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성미전자가 한국통신 등 통신사업자의 통신망 설비투자 확대에 힙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화증권은 8일 이 회사가 통신산업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과 함께 환율하락으로 원재료비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특히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주력부문인 광전송장비부문이 한국통신의 광케이블망 확장계획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82.6% 증가한 1,700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순익은 지난해보다 437.9% 늘어난 77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광전송장비부문에서 삼성전자 다음의 기술력을 확보한 중견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부채비율이 72.2%로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한화증권은 올해 예상 주당순익(EPS) 326원에다 전기·전자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3배를 곱할 경우 이 회사의 적정주가는 1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