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도 서비스요원으로 활용한다」39쇼핑(대표 박종구)은 단순히 상품 배송만 하던 택배기사를 서비스전담요원으로 양성하는 「택배맞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택배맞춤서비스는 주문상품만 배송하던 기존 택배서비스를 대폭 혁신, 택배기사가 배송은 물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상품 사용방법을 실연해주고 제품을 설치해주며 문의점이나 불만사항도 직접 해결해주는 것을 말한다.
39쇼핑은 택배기사가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접점에 있음에도 불구 대부분의 홈쇼핑업체가 전문택배업체에 택배서비스를 의뢰하고 있어 상품에 대한 문의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39쇼핑은 전문 택배기사 8명을 선발, 1개월여에 걸쳐 서비스마인드 교육, 물류 및 배송업무 실습교육, 주문불만처리 전산교육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전문 택배기사는 일차적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활동하게 되며 점차 대상지역을 넓혀 이르면 올 하반기중에 서울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39쇼핑은 이들을 대상으로 월1회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질이 떨어지거나 고객불만을 일으키는 기사는 즉시 교체하는 대신 우수기사는 시상할 계획이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