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이순신 고택부지 협의통해 매입"

문화재청은 법원 경매에 나온 충남 아산시 현충사(사적 제112호) 경내 충무공 이순신의 고택 부지를 “경매 참여가 아닌 협의를 통해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이번주 중 충무공 고택 종부인 최순선(15대 종손 고 이재국의 처)씨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에 실패할 경우 법원의 2차 경매에 문화재청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경매로 나온 감정평가액 19억6,000만원 상당의 물건 중 충무공 고택 터와 활터 등 현충사 경내에 속한 3필지 토지와 외부 토지 1필지가 묶인 ‘물건 1(9만3,157㎡ㆍ감정평가액 15억3,375만여원)’이 매입 대상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