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이면지 쓰면 경비 절감될까?






■ 몽골병법:칭기즈칸의 세계화 전략(티모시 메이 지음, 코리아닷컴 펴냄) 몽골제국을 세운 칭기즈칸의 전략과 전술에 집중한 연구서. 몽골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티모시 메이가 몽골군의 조직과 체계, 관리 방법 등을 면밀하게 고찰해 어떻게 훈련했고, 무슨 장비를 썼는지까지 자세히 분석했다. 세계를 제패한 칭기즈칸의 리더십과 전략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경영전략을 배울 수 있다. ■ 용감한 항해(마이클 에브라소프 지음, 흐름출판 펴냄) 미국 해군의 구축함 벤폴드호의 함장으로 벤폴드호를 전 해군의 귀감이 되는 능률적인 함선으로 변화시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효과적인 '조직 용병술'의 법칙을 설명한다. 신입사원들의 열정에 불을 지펴주고 조직 구성원들이 최대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아첨쟁이들을 구별하는 방법, 단합의 중요성, 소통의 힘, 리더의 믿음이 갖는 중요성 등 성공적인 조직 용병술 8가지를 소개한다. ■ 복사용지의 뒷면을 쓰지마라(무라이 테츠유키 지음, 문학수첩 펴냄) 복사용지를 재활용하면 경비가 절감될까? 작가의 대답은 '노'다. 인쇄된 면에 또 인쇄되고 스테이플이 기계에 걸리는 고장 등 책은 잘못된 비용절감의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비용절감 방법을 제시한다. 비용삭감의 전문가로 '미스터 삭감'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작가는 다양한 업종의 실제 사례를 분석해 독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강의(자넷 로우 지음, 국일 증권경제연구소 펴냄) 현대 투자기법의 창시자이자 가치투자 이론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미공개 강의를 묶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흩어져있던 그레이엄의 자료를 수집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그레이엄이 작성한 기고문ㆍ연설문ㆍ인터뷰 뿐 아니라 미국 국회에서의 증언내용까지 다양한 자료가 포함돼 있어 그레이엄이 당시 투자이론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읽을 수 있다. ■ 진화하는 B2B세일즈(램 차란 지음, 교보문고 펴냄) 가격ㆍ품질ㆍ서비스 모두에 자신 있어도 경쟁사에 고객을 뺏긴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잭 웰치의 전담 컨설턴트로 잘 알려진 램 차란은 미래의 기업은 '가격경쟁' 대신 고객사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치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치경쟁의 방법을 설명한다. 책은 다양한 영업팀장의 사례를 곁들여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경영서의 흐름을 쉽게 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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