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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지휘봉 거절한 헐리,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

6년간 692억 원

댄 헐리 감독. AP연합뉴스댄 헐리 감독.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감독직을 거절했던 댄 헐리 감독이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했다.



AP통신은 9일(한국 시간)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한 뒤 한 달 만에 코네티컷 대학과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헐리 감독은 6년간 5000만 달러(약 692억 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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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 감독은 2029~2030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대학 측은 헐리 감독이 연간 40만 달러의 기본 연봉 이외에도 강연, 컨설팅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해 다음 시즌에만 637만 5000달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헐리 감독은 5월 코네티컷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 디비전1 정상에 올려놓았다. 코네티컷대에서 6시즌 동안 141승 58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헐리를 영입하기 위해 6년에 7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헐리 감독은 “그 제안은 유혹적이었다”면서도 “나를 지지해 주는 분들을 위해 대학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네티컷을 다시 대표하게 돼 영광이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역사적인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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