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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설계공모에 시민 선호도 조사 도입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부터 시작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건축설계 공모 작품 중 일부. 사진제공=SH공사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건축설계 공모 작품 중 일부. 사진제공=SH공사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건축설계 공모 작품 중 일부. 사진제공=SH공사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건축설계 공모 작품 중 일부.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설계비 5억 원 이상 설계공모를 진행할 때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당선작을 선정하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A1) 건축설계 공모'에 첫 적용된다.



선호도 조사는 대중 선호와 실현가능성, 적정공사비 등을 고려하기 위해 관심 있는 시민, SH공사 임직원, 수도권 소재 건축학과 등 3개 대상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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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개최 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평가 참고자료로 제공해 시민이 선호하는 우수 디자인 작품 선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해 조감도, 평면도, 설계개요 등을 확인한 뒤 가장 선호하는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는 심사위원회 개최 전 3일간 진행하며, 이번 서초 성뒤마을 설계공모 선호도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건축 설계공모 과정에 시민이 참여함으로써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고품질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발전시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백년주택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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