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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5성급 호텔 가장 저렴한 여행지는?

스카이스캐너, 올여름 1박 평균 가격 조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5성급 중 가장 저렴





올여름 휴가 시즌 5성급 호텔이 가장 저렴한 곳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인 것으로 조사됐다. 3~4성급 호텔은 베트남이 가장 저렴했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행 기간 1박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8일 밝혔다. 5성급 호텔이 가장 저렴한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1박당 평균 가격이 16만 원에 달했다. 2위는 베트남 하노이로 17만 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나트랑(20만 원), 필리핀 보라카이(24만 원), 태국 방콕(24만8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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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급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가 7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베트남 나트랑은 3성급 호텔이 4만 원대로 가장 저렴한 여행지로 손꼽혔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여행객의 73%는 올여름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9%는 이미 여름휴가를 위한 예약을 마쳤다. 발 빠르게 여름휴가를 계획한 한국인 여행객들 역시 여름철 성수기에 떠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 숙박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민한다. 10명 중 3명(28%)은 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기꺼이 숙소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물가가 높은 여행지로 떠나는 경우 스카이스캐너에서 숙소를 검색할 때 ‘필터’ 기능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며 “가성비를 자랑하는 3성급 호텔부터 럭셔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호텔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에서 여름휴가를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식 물가가 높은 여행지에서 머무는 고객들은 스카이스캐너의 숙소 유형에서 ‘휴가용 임대 숙소’, ‘아파트’ 등을 선택하거나 ‘편의시설’에서 ‘음식 및 음료’, ‘주방’ 필터를 선택해 취사가 가능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정렬 및 필터에서 ‘특가, ‘할인 호텔만 보기’를 선택하면 특가로 제공되는 옵션만 모아볼 수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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