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미약품, 임시 주총 개최…임종윤·종훈 형제 이사 선임

임종윤·종훈 형제, 신동국 회장 주총 불참

한미약품 이사진 10명 구성 완료

한미약품 본사. 사진 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 본사.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사다.



임시주총에서는 창업주의 장·차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한 신규 이사 4명 선임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형제의 경영 복귀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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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사내이사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직에 오를 전망이다. 이사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선임안 통과로 한미약품 이사진은 기존 6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박재현·박명희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황선혜·윤영각·김태윤·윤도흠) 등 6명이었다. 앞서 국민연금이 임종윤 이사 등 3명의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했으나 한미사이언스와 신 회장 지분율이 과반수에 가까워 무리없이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진이 탁월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방향성 제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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