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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한가 직전까지 간 한국가스공사, 상승분 모두 반납

전 거래일 상한가 기록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3일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가 잔잔한 물결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4일 오전 가격제한폭까지 빠르게 상승한 후 오후 들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시 15분께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90%) 오른 3만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창사 이래 최초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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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인 5만 300원에 근접한 4만 9350원까지 상승했다. 오전 중 상승분을 반납하다가 오후 들어 완전히 이날 상승분을 반납한 모양새다.

가스·석유 등 에너지주가 급등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국의 산유국 대열 편입 가능성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을 갖고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유수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자원량은 미국 액트지오사(社)에 의뢰한 결과라 회수 가능한 실제 매장량과는 구별해야 한다”며 “개발 사업이 시작되더라도 채굴 원가에 경제성이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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