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형환 “직장어린이집이 일·가정 양립 핵심…우수 사례에 정부포상”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 위해 노력할 것”

주형환(뒤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저고위주형환(뒤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저고위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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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부위원장은 24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저고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은 원아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직장어린이집이다.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 교직원 수만 2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위원장은 현장 보육 교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일·가정 양립 측면에서 볼때 직장 어린이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들은 의견을 현재 준비 중인 저출생 종합대책에 반영하고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은 물론 관계부처와도 지속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고위는 직장어린이집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기업에게는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부위원장은 “대기업 주도로 인접 중견·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직장 공동어린이집을 설립하거나 협력사 자녀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다”며 “이런 곳들은 물론 지역어린이집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이 있다면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저고위에 따르면 포스코는 종합제철소 있는 포항시와 광양시에 협력사와 인근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도 활용할 수 있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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