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유인촌 "스포츠 산업 매출 100조로 키울 것"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서

글로벌 브랜드 육성 청사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진행된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진행된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스포츠산업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박경래 윈엔윈 대표,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 회장 등 스포츠산업계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그동안 국내에서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대회가 열렸지만 이것이 산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우리 나라의 글로벌 스포츠 위상에 맞는 스포츠 기업과 브랜드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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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앞줄 왼쪽 네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앞줄 왼쪽 네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에 대해 단순 재정 투입에서 펀드 활성화를 통한 투자·융자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에 대해 각종 산업 규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한정된 정부 예산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토록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스포츠기업들이 좁은 국내시장에서 탈피,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난 2022년 78조 원이었던 스포츠산업 매출을 2028년까지 100조 원 이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 앞서 전시된 기능성 자전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스포츠산업 현장 간담회’에 앞서 전시된 기능성 자전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체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4~2028년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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