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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임종훈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선임

가족 간의 화합 위해 공동대표 결정

한미약품 주총서 신동국 회장도 합류할 듯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총회장을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화성=권욱 기자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총회장을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화성=권욱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008930) 회장과 임종훈 신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는 한미약품(128940)그룹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경영진이 대폭 물갈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해 임종훈 사내이사가 송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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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는 이후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약품의 새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한미약품 등기이사는 OCI그룹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가 사의를 표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제외하고 6명으로 구성돼있다. 한미약품 이사진에는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사내이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과 신임 사외이사 4명이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 10시 30분 시작돼 11시 45분쯤 마무리됐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는 7시쯤 한미약품 사옥에 도착해 이사회를 준비했다. 송 회장은 9시 57분 한미약품 사옥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의 질의에는 응하지 않았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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