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838교서 초1 13.6만명 늘봄참여…한달 새 참여학교·학생↑

늘봄 강사 1만900명→1만7200명

교육부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여 2학기 전국 확대 준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 한달을 맞은 가운데 참여 학교수가 2840곳으로 3월 초에 비해 100개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하는 학생도 13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시행 한 달간 참여학교와 참여 학생이 증가했으며 교육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2741개였는데, 이후 충남·전북·경북에서 약 100개 학교가 더 참여해 283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달 중 서울에서는 참여학교를 38곳에서 최대 150곳으로, 광주에서는 32개교에서 45개교로 늘릴 예정이어서 1학기 안에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대 2963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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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도 2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74.3%인 13만6000명으로, 학기 초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이 비율대로라면 올해 2학기에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약 25만8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3월 초 1만900명에서 한 달 사이 1만7197명으로 늘었다. 이 중 81.3%가 외부 강사이고, 18.7%는 교원이다.

늘봄학교에는 평균 1.3명의 행정 전담인력이 배치됐다. 늘봄 행정업무를 위해 채용한 기간제 교원은 2168명, 기타 행정인력은 1466명으로 총 3634명이다.

교육부는 "3월이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기간이었다면 4월은 정책 만족도를 높이는 기간으로 삼고 교육청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5월부터는 방학 중 늘봄 운영과 2학기 전국 확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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