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영상]"한동훈 개XX야" 유세장 난동…경찰이 막으려 하자 韓 "그냥 얘기하라 하세요"

2일 대전 서구 유세 모습 화제

4월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 소속 후보 지원 연설 중 소란이 빚어지자 제지하려는 경찰관을 만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4월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 소속 후보 지원 연설 중 소란이 빚어지자 제지하려는 경찰관을 만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4월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같은 당 소속 대전 서구갑 조수연(오른쪽) 후보, 대전 서구을 양홍규 후보의 손을 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4월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에서 같은 당 소속 대전 서구갑 조수연(오른쪽) 후보, 대전 서구을 양홍규 후보의 손을 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4·10 총선 대전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유세장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욕설이 나와 경찰이 이를 제지하려 하자 한 위원장이 경찰관을 만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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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단상에 오른 한 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연설을 이어나가던 중 유세장 앞에 모여 있던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 “한동훈 개XX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이 유세를 방해한 인물을 제지하기 위해 다가가자 한 위원장은 “저기, 안 막아도 돼요. 그냥 소리 지르라고 하세요”라며 해당 경찰관을 만류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자 한 위원장은 재차 “막지 마세요. 그냥 이야기하라 그러세요”라거나 “괜찮아, 괜찮아. 밀지 마세요”라며 청중을 진정시켰다. 그러면서 “경찰관님, 막지 마세요” 연거푸 요청했다.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에도 차분하게 대처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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