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AI 격차해소" '과실연 AI 미래포럼' 창립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이 ‘AI미래포럼’으로 확대 개편해 활동에 나선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3일 창립발기문을 통해 “전문가 공동체와 소통하면서 AI를 활용한 해법 찾기를 전개해 온 AI미래포럼은 챗GPT가 촉발한 생성 AI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또다른 시대적 소명이자 사회적 책무 실현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인류사의 모든 게임체인지는 ‘생산자 발명’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 확산’과 함께 일어났다”면서 "지금의 글로벌 AI의 무게중심은 ‘분석형 AI’ 에서 ‘생성형 AI’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사용자 확산의 중대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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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 AI 시대 개인은 AI 비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사결정 단위가 될 전망"이라며 "개인이 언제든 스타트업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생산자 혁신(producer innovation)’보다 ‘사용자 혁신(user innovation)’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 시점에서 AI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AI라는 도구가 자신의 능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개인의 AI 리터러시가 곧 개인의 역량이고 기업의 AI 리터러시가 곧 기업의 역량이며, 국가의 AI 리터러시가 곧 국가의 역량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AI미래포럼은 AI 다양성 및 포용성을 강화하고 AI 격차를 줄여나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AI미래포럼은 기존 9인 공동의장단 체제에서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 7인이 추가 합류해 총 16인의 의장단 위원회 형태로 개편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달 ‘시민들과 함께하는 AI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AI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과실연 지역위원회와 연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강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과실연 내에 AI정책연구소를 신설하고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수립해 제시할 계획이다. 과실연 공동대표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AI 정책연구소장을 맡는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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