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돈내산 간병’은 끝… 경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2배 확대





경찰이 공상 경찰관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2배 확대 개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경찰청은 인사처와 협의를 통해 ‘공상 경찰관 간병비 등 치료비 현실화’ 등 지원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병원 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확대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그간 경찰병원에서는 감염병 예방 및 중증 환자 진료 지원 등을 위해 2개 병동‧4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중증 부상을 입은 모든 경찰관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간호사 등 인력 확보 및 시설 보강을 거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65 안심병동(44병상)’을 추가 승인받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기존의 2배 수준인 총 88병상으로 확대해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경찰청 김수영 경무인사기획관은 지난 29일 경찰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운영과 관련해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찰은 향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증 부상 등 공상 경찰관들에게 전문치료부터 간병까지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채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