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공급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0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달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69대 1을 기록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일반공급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무순위 청약 접수 마감은 1월 11일 정오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1일 오후 5시에 나온다. 당초 GS건설은 당첨자 발표시기를 11일 오후 3시로 잡았다가 2시간 뒤로 미뤘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본청약을 실시했지만 수분양자를 찾지 못한 물량이 있을 때 진행한다. 아직 청약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아 이번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거주지역 요건도 아직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아 해당 지역(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만 넣을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일반분양 물량인 1330가구 가운데 미계약 물량인 537가구를 무순위 청약으로 내놓는다. 정당 계약률은 59.62%였다. 전용면적별 최다 물량은 84㎡(A·B·D·F)로 총 246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주택형은 84A(173가구)다. 주력 평형으로 꼽히는 72㎡도 173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된다. 소형평형으로 분류되는 49㎡(B·C·D·E)도 65가구가 공급된다.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이달 12일 입주대상자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계약은 1월 16일에 이뤄진다. 무순위 청약으로 발생한 예비당첨자 추첨과 계약은 1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될 에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9㎡ 6억2760만~6억9430만원 △59㎡ 7억1360만~7억9840만원 △72㎡ 8억1270만~8억9910만원 △84㎡ 9억570만~10억2350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은 50%, 잔금은 40%다. GS건설은 해당 단지의 수분양자를 위해 중도금대출 금리가 연 6% 이상으로 올라가면 상향 조정된 이자 부담을 사업주체인 조합에서 부담하는 ‘중도금 대출 안심금리 보장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