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들어 주택 인허가 늘고 입주 줄었다

5월 누계 주택 준공 14만4,087가구…23.8% ↓

인허가 18만6,743가구…올 들어 이번 정부 첫 증가세





올들어 5월까지 주택 인허가 실적이 10% 가량 증가했다. 다만 입주물량은 약 24%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5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8만6,74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5,769가구)보다 19.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5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 실적은 2017년 약 24만가구 수준이었지만 이번 정부들어 지난해 약 16만 가구까지 4년 연속 떨어졌지만 올들어 2019년 수준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9만4,144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1% 늘었다. 다만 5년 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11.5% 적은 수치다. 지방은 9만2,5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 5년 평균 대비 1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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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실적은 5월 누계 전국 22만6,69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934가구)보다 35.0% 늘었다. 5년 대비로도 22.3%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1만3,633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 5년평균 대비 18.4% 증가했다. 지방은 11만3,06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7.0% 증가, 5년평균 대비 26.5%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5월 누계 전국 12만430가구로 전년 동기(9만6,217가구)보다 25.2%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전년대비 각각 4.3%, 49.8%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일반분양과 임대주택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조합원 분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분양은 9만5,31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임대주택은 1만2,946가구로 10.6% 늘었으며, 조합원 분은 1만2,068가구로 전년대비 34.5% 감소했다.

입주물량은 20% 이상 줄었다. 5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4만4,08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8,984가구)와 비교해 23.8%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5,54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9% 감소, 5년 평균 대비로는 16.2%가 줄었다. 지방은 5만8,543가구가 준공돼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 5년 평균 대비 44.0% 줄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는 10만6,446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8.5% 줄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3만7,641가구로 6.1% 감소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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