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여전한 트럼프…“韓, 방위비 50억 달러는 내야”

“미국이 85년 동안 한국 보호”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한국이 방위비로 연간 5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는 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공화당 행사장을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안보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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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연임했다면 이전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를 받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보는 2020년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했다가 협상이 틀어진 바 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인 지난 3월 13.9% 인상한 1조1.833억 원에 타결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한국을 85년 동안 보호했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2017년 취임했을 때는 북한과 전쟁이 불가피했고 핵전쟁 얘기까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때 주변에서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email protected]


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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