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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경제신간]환경을 해치는 25가지 미신 外




기후변화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환경을 해치는 25가지 미신(대니얼 B. 보트킨 지음, 개마고원 펴냄)=인간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로 지구온도가 한계점에 달했다는 점은 이미 세계인들에게 널리 인식돼 있다. 하지만 10~13세기인 중세 온난기에는 지금보다 지구의 기온이 더 높았다. 그 이전에는 지구가 더 뜨거웠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때다. 과연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오로지 인간의 잘못 때문일까? 기후변화 연구의 선구자인 저자는 현대인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지나친 과민반응을 지적한다. 환경파괴에 대한 반성이 커지면서 모든 자연재해를 인간의 탓으로 돌리는 죄의식이 우리를 환경문제에 대한 미신의 덫에 빠뜨린다고 주장한다. 3만원.






한계를 넘어서는 법

■언락(조 볼러 지음, 다산북스 펴냄)=그동안 성공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재능신화’에 대한 믿음은 반복을 통한 ‘노력’이나 ‘습관’이야말로 성공의 요인이라는 인식으로 점차 변해왔다. 그러나 반복적인 노력은 창의성을 제한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책은 성공을 위한 열쇠로 ‘성장 마인드셋’을 제시한다. 우리의 꿈을 위해 넘어야할 것은 스스로의 한계나 재능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둬두는 태도에 있다는 주장이다. 책은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모든 문을 열면 누구나 가능성을 깨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교육학자인 저자가 뇌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어낸 인간 성장과 학습에 관한 비밀을 담아냈다. 1만6,000원.



차세대 금융 시나리오 미리보기


■아마존 뱅크가 온다(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아마존페이.아마존캐시.아마존렌딩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 발을 들인 아마존을 필두로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차례로 금융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기존 은행들은 자신들만의 독점영역을 잃게 됐다. 이런 시각에서 책은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기업들을 기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금융 디스럽터’라고 정의하고 있다. 플랫폼과 빅데이터로 무장한 금융 디스럽터와 이에 맞서는 기존 금융기관들의 반격을 통해 다가올 금융시장의 변화와 가치 등 차세대 금융 시나리오를 그려냈다.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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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부자가 된 비결

■유대인 비즈니스의 성공비결 40가지(랍비 다니엘 라핀 지음, 북스넛 펴냄)=학문에서 기초와 공식, 원리가 중요하듯 돈을 버는 데도 이러한 원리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우리는 그 어디에서도 돈을 버는 원리를 배워본 적이 없다. ‘돈을 버는 것은 최상의 봉사활동’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유대인들은 세계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미국 등 세계 경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랍비가 쓴 이 책은 유대인의 비즈니스 활동에 성경을 접목했다. 부를 대물림하는 유대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1만9,000원.



성공을 만드는 반복의 힘

■루틴의 힘(댄 애리얼리.그레첸 루빈 외 지음, 부키 펴냄)=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글쓰기와 달리가, 수용, 독서, 음악감상을 차례대로 한 뒤 오후 9시에 잠자리에 드는 일과를 반복해왔다. 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장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습관이 결정적인 힘이 됐는지도 모른다. 하루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와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일에 앞서 고유의 행동과 절차를 반복하는 루틴을 갖고 있다. 루틴은 불안을 해속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하는 끈기와 인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은 각 분야 전문가 20인의 성공습관인 루틴을 소개한다. 1만5,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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