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코스피 2,240선 되찾아...외국인 '사자'에 국내 증시 회복세




하락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11.37포인트(0.51%) 오른 2,244.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로 출발해 장중 2,22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해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날 코스피 상승 전환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이 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4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1,083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원지 후베이성 내 사망자와 확진자가 전일 대비 급증했지만, 주식시장은 확진자와 의심환자 수 감소세를 우호적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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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등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모비스(-0.84%), LG생활건강(-1.00%), 포스코(-0.6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30포인트(0.19%) 오른 688.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8포인트(0.06%) 내린 687.23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과 3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183.0원을 기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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