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서울경제TV] ‘아파트도 안전’… 건설사 스마트보안 경쟁 치열



[앵커]

안전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첨단 보안시설을 적용한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보안 신기술을 내놓는 등 스마트 보안 경쟁도 치열한 모습입니다. 취재에 한지이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아파트에 설치된 보안 시스템은 폐쇄회로TV(CCTV)가 전부입니다. 경비원이 24시간 화면을 지켜볼 수 없고, 외부인은 마음만 먹으면 출입이 가능합니다.

범죄자가 포착돼도 저화질인데다, 사각지대도 많아 각종 범죄 예방에는 취약합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아파트에 잇따라 첨단 보안 시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을 범죄예방환경설계 인증 단지로 꾸밀 예정입니다.


각 집마다 설치된 현관 안심카메라가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촬영하면 거주자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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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버스 안전승하차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개포지구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에 안전 특화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이 단지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밴드를 이용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설치합니다.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스마트 밴드를 이용해 단지 내 지하주자창 비상호출, 현관 자동 문열림 등 다양한 시스템을 연계해 쓸 수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외출시 방범 기능 설정을 통해 외부인 침입 여부를 경비실에서 자동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보안 시스템을 신규 분양단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단지 출입에서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총 3단계의 보안 체계를 적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인 ‘더샵지키me‘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면서 여성들이나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한 건설사들의 스마트 보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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