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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여진구, 차가운 눈빛 폭발 ‘경종 독살vs 영조 즉위. 슬픈 가족사’

‘대박’ 여진구, 차가운 눈빛 폭발 ‘경종 독살vs 영조 즉위. 슬픈 가족사’‘대박’ 여진구, 차가운 눈빛 폭발 ‘경종 독살vs 영조 즉위. 슬픈 가족사’




‘대박’ 경종 현우 독살이 예고됐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에서 경종(현우)은 노론을 숙청했고, 이인좌(전광렬)를 포박하는 강행을 해나갔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에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6일 방송된 ’대박’의 21회에서 경종은 매 순간 마다 각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옥체가 더욱 악화 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선의왕후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죽음이 코앞에 다다랐음을 인지하며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나갔지만, 표정에는 슬픔이 서리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집중케 했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연잉군(여진구)이 들인 밥상을 보고 독이 있음을 간파, 기미상궁도 들이지 않았고 밥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돌아가는 연잉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종의 눈빛엔 진심이 담겨있어 상황을 더욱 애달프게 만들었다. 왕위에 오른 후 경종은 연잉군의 간절한 청을 거절했고, 이후 위기에서 자신을 살려달라는 연잉군의 말에도 끄떡하지 않으며 호되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 그였기에 기미상궁을 물린 경종의 의중에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이런 가운데 7일 ‘대박’ 제작진이 연잉군의 차갑고도 아픈 눈빛을 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장의 사진 속 연잉군은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쥐어 뜯을 만큼 잔혹하고 슬픈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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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 속 연잉군은 어두운 밤, 경종의 처소를 뒤로 한 채 걸어 나온 모습. 감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슬픔과 공허함이 담긴 눈빛, 붉어진 얼굴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한 눈까지. 잔혹한 운명 한 가운데 놓인 연잉군의 슬픔이, 배우 여진구의 막강한 화면장악력을 통해 완벽하게 표현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연잉군이 상복 차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극의 흐름상 연잉군의 상복은 형인 경종의 죽음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 형의 죽음이 가져올 아픔, 그 뒤에 연잉군을 따라 올 슬픔과 권력싸움, 무시무시한 욕망들이 연잉군의 무표정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감정을 애써 숨기려는 듯한 무표정이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인다.

형제임에도 권력을 다퉈야 하는 운명. 이 잔혹한 상황에서 연잉군이 흘린 차가운 눈물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제 연잉군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대길은 아우인 연잉군을 지켜내기 위해 또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이 모든 이야기가 그려질 ‘대박’ 22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이 폭풍 같은 스토리에 힘을 싣고 있다. 7일 방송되는 22회에서도 여진구는 치열한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왕자의 슬픈 운명, 그 속에서 빛날 배우 여진구의 진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처=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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