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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도 올림픽 불참 선언

‘드림팀’으로 유명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는 진정한 드림팀을 띄우지 못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커리는 “올여름 계획은 2016-2017시즌을 위해 몸 관리에 시간을 쏟는 것”이라며 “과거 대표팀에서의 소중했던 기억 때문에 결정이 힘들었지만 최근의 발목·무릎 부상 등 여러 요인들을 봤을 때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까지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커리는 현재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들 중 지카 감염에 대한 우려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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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크리스 폴(LA 클리퍼스)도 올림픽 포기 의사를 밝혔다. 최근 6차례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휩쓴 미국 남자농구는 이달 말 대표팀 최종명단(12명)을 발표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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