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축은행 위기를 기회로] 토마토상호저축은행

수도권 진출 전국영업망 확보

토마토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선릉역 지점 개소식에 참가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이 수도권에 진출하면서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올 3월 부산 양풍저축은행을 인수하고 부산 서면로터리에 토마토Ⅱ저축은행 부산본점을 개설한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서울 강남구에 선릉 지점을 개설해 전국 영업망 확보에 나섰다. 그동안 토마토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이 경기권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토마토Ⅱ저축은행이 부산과 선릉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서울 명동, 이후 대전과 대구에 잇달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기존 7개 점포(성남ㆍ분당ㆍ일산ㆍ수원ㆍ평택ㆍ송도ㆍ평촌)를 더할 경우 전국에 지점망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앞으로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쌓아온 고객들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3월 말 현재 총자산이 3조1,355억원을 기록했다. 또 4년 연속 우량 저축은행 판단 기준인 8ㆍ8클럽(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을 유지하는 등 안전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금융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편하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점의 문턱은 낮추고 카페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10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 지급과 300여명의 결식아동을 위한 식비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에도 전국 영업망을 갖추는 역발상 경영전략으로 자산규모 업계 3위로 올라섰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저축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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