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원내총무 정균환 급부상

민주당 정균환(鄭均桓·57) 총재 특보단장이 원내총무 후보로 떠오르고있다.4선인 鄭 단장은 최근 총무경선 출마의사를 굳히고 지도부에 자신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고위원에 더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당내 여론과는 달리 鄭 단장은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당내 한 중진은 鄭단장에 대해 『총선공천때 실세로 불릴만큼 지지기반을 갖춘 인물』이라며 『최근까지 최고위원 출마와 원내총무 경선 출마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최근 총무쪽으로 기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鄭 단장을 비롯, 임채정(林采正), 이상수(李相洙), 장영달(張永達)의원의 후보단일화 세력과 박광태(朴光泰),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거론되고있다. 임채정, 이상수, 장영달 의원은 본인들은 후보단일화론을 일축하고 있으나 당내 일각에서는 이들이 후보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장영달 의원은 이와 관련, 『서로 양보하기를 바라고 있어 후보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email protected] 김홍길기자[email protected] 입력시간 2000/05/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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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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