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나흘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6달러 오른 101.31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2.43달러 상승한 85.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07달러 올라간 108.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재정 위기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로존의 위기감이 완화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3달러 내린 119.75달러를, 경유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119.4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등유는 배럴당 0.29달러 오른 120.03달러에 거래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