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불황에도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작년比 8.6%↑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늘어난 약 27만1,000대로 집계돼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의미한다.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항공교통량이 증가한 것은 주5일 수업의 전면 시행으로 가까운 외국이나 제주를 다녀오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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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가항공사가 집중 운항한 동남아, 중국 노선의 교통량은 작년 동기보다 하루 평균 각각 13.4%, 8.1%나 뛰었다. 작년 상반기 하루 186대를 기록했던 동남아 노선은 올해 상반기에는 211대, 하루 111대였던 중국 노선은 올해 120대로 각각 늘어났다. 지난 6월 한ㆍ중 교통량은 작년 대비 14.8% 급증했다. 이는 K-팝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증가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7.3%, 김포공항 10.9%, 제주공항은 10.3% 증가했으며 여수공항의 경우 지난 5월 개막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5월에는 40.5%, 6월에는 50.1% 급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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