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같으면 축제 분위기속에 여기저기서 샴페인이 터지고 축하이벤트가 펼쳐졌겠지만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를 애도하는 분위기 때문에 대회장이 엄숙해졌기 때문이다.톰 레먼이나 스튜어트 애플비등 여러선수들이 스튜어트가 평소 즐겼던 니커보커스 패션으로 대회장에 나섰고 마지막홀 그린 옆에는 스튜어트의 초상화가 서 있었다. 애플비는 스튜어트의 아내인 트레이시의 양해를 얻어 평소 스튜어트가 입던 옷을 빌려 입기도 했다.
우즈도 우승소감을 발표하면서 하늘을 향해 트로피를 치켜 올린뒤 스튜어트를 애도했다.
저스틴 레너드는 『곳곳에 스튜어트를 떠올리게 하는 사물이나 사람들이 있어 경기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가슴아파했다.
김진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