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이길여·허영섭·조형석씨 수훈

교과부, 21일 과학의 날 맞아 80명에 훈·포장등 수여

이길여 총장

허영섭 회장

조형석 교수

이길여 경원대 총장과 허영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조형석 KAIST 교수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훈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42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이 총장 등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80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5년 동안 1,8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3개를 설립, 기초 의과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허 회장은 기업연구소 육성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녹십자홀딩스 회장으로 B형 간염백신 개발, 세계 최초의 유행성 출혈열 백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 교수는 광기전공학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로봇 개발 등 산학연 연구 개발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 밖에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에는 강주명 서울대 교수와 이용일 서울대 교수, 이정만 한국기술사회 회장,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또 웅비장(3등급)에는 홍국선 서울대 교수 등 6명, 도약장(4등급)에는 김문호 아피메즈㈜ 대표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8명, 진보장(5등급)에는 이화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위원 등 8명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포장은 김진일 전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과 이기수 전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 등 8명, 대통령표창은 에릭 플러리 KIST 선임연구원과 이은정 KBS 기자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송우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24명에게 각각 수여된다. 교과부는 또 전국 초등 6학년 우수 과학 어린이 5,812명과 우수 과학교사 259명, 과학기술 유공자 195명 등 6,266명에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은 2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학교 밖 과학교육 전시와 우주과학 특별기획전, 천체사진전, 곤충생태체험전 등이 열리는 과학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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