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金珏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 회장들은 9일 오후7시 신라호텔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비공개리에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각중 회장을 비롯, 김창성(金昌星)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신임회장·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등이 참석하며 김상하(金相厦) 전 대한상의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李장관이 지난달 28일 경제 4단체장을 직접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이번 만찬 간담회가 이뤄졌으며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만찬 간담회에서는 4대부문 개혁 평가회의에서 논의된 기업구조조정 이행 현황 및 재벌개혁 문제 등을 놓고 서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석훈기자[email protected]
입력시간 2000/05/09 19:40